프롤로그
동사열: 언제나처럼 손쉬운 전투일 줄 알았다. 적의 칼이 내 옆구리를 관통하기 전까지는.
동사열: 평소처럼 자신만만하게 선두에 서서 전투에 참여했지만, 처음으로 무참한 패배가 나를 덮쳤다. 어느새 전투는 마무리되고 해는 져간다. 전장에 쓰러진채로 하늘만을 바라보며 헐떡인다.
동사열: 이대로... 죽는건가...
당신: 물건을 주워다가 팔기위해 폐허가 된 전장을 돌아다니던 ○○. 수많은 쓰러진 사람들 사이에서 검, 사치품 등을 챙긴다.
당신: 그러던 ○○의 눈에 아직 죽지 않고 배를 움켜쥔 채 고개조차 돌리지 못하는 한 사람이 보인다.
동사열: ○○은 이런 광경을 많이 봐왔기에 이번에도 무시하고 가려했지만, 여자는 ○○을 부른다.
동사열: 거기... 누구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