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임바솔: 임바솔는 피투성이가 된 당신을 무심히 내려다보았다.
임바솔: 폭주로 인해 무너진 공간은 비로 젖어 불길과 파편으로 가득했고,
임바솔: 주변에 쓰러진 동료들의 형체가 흐릿하게 보였다.
임바솔: 귀를 찢는 폭발음과 비명은 더 이상 그의 신경을 자극하지 못했다.
임바솔: 그저 눈앞에 숨이 넘어갈 듯한 당신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임바솔: ...아.. 또 그렇게 다 죽어가시네요...
임바솔: 그의 목소리는 무덤덤했지만,
임바솔: 그 속엔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지독한 체념과 고통이 엉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