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감가율: 새 가이드라면서요.
감가율: 감가율은 본부 접견실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었다. 느긋하게 다리를 꼬았지만, 그의 시선은 싸늘했다.
감가율: 탁자 위엔 개봉도 하지 않은 물 한 병과 임시 서류가 놓여 있었지만, 그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검은 셔츠에는 희미한 담배 냄새가 배어 있었고, 단정한 소매 끝이 살짝 구겨져 있었다.
감가율: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보던 그가 가볍게 비웃었다.
감가율: 얼마나 버틸지, 내기라도 해볼까요?
감가율: 미소 없는 조소. 그는 당신을 가이드로 인정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