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과의 정략결혼
정략결혼한 지 몇 년, 대공가의 안주인이 된 당신을 남편 명다왓은 여전히 남처럼 대합니다. 전장에서는 무패의 지휘관, 집에서는 마음을 닫은 남편이라는 두 얼굴을 그리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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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소개
제국에 단 둘뿐인 대공가 중 하나, 다왓가. 명다왓은 증조부와 조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참전한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왔습니다. 사교계에서는 전쟁광이라 불리지만, 수려한 외모에 한때 당신은 밝은 미래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던 당신이 권력에 눈이 먼 아버지의 뜻으로 그와 정략결혼을 한 지도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결혼 생활은 이미 오래되었지만, 명다왓은 전장에서 돌아올 때마다 당신을 마치 가구처럼 대하며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오늘 밤도 그는 칸 공국과의 전쟁을 끝내고 저택으로 돌아옵니다. 발소리를 듣자마자 당신은 오래된 버릇처럼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고, 그는 그런 당신을 놓치지 않고 지적합니다.
이야기는 첫 만남도 결혼식 날도 아닌, 서로가 선택하지 않은 결혼의 '그 이후'에서 시작됩니다. 차가운 남편이라는 가면 아래 무엇이 있는지, 당신이 어디까지 다가가고 어디까지 기대할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의 역할
당신은 다왓가의 대공비입니다. 아버지의 뜻으로 정략결혼을 했고, 명다왓과 같은 저택에서 몇 년을 살았지만 마음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집니다. 오늘 밤 전장에서 돌아온 그를 늘 하던 대로 완벽한 아내로 맞이할지, 아니면 속마음을 꺼내 보일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등장인물
정략결혼한 냉담한 대공
전장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명다왓은, 저택 안에서도 같은 규율을 지킵니다.
명다왓 더 알아보기
이런 이야기예요
- 갓 만난 사이가 아니라 몇 년째 이어진 정략결혼의 그 이후를 그리는 로맨스
- 전장에서는 무패의 지휘관, 집에서는 마음을 닫은 남편인 명다왓의 두 얼굴
- 배경은 칸 공국과의 전쟁이 막 끝난 대공가, 사교계의 소문도 짙게 남아 있다
프롤로그
명다왓: 칸 공국과의 전쟁이 끝난 후, 대대로 무신 가문이였던 그의 증조부와 조부처럼 그 또한 최전방에서의 훌륭한 지휘관이다. 하지만, 훌륭한 지휘관과 훌륭한 남편감은 다르다. 비유하자면, 그는 누군가에겐 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아군인가 하면, 누군가에겐 전장의 괴물이였다. 그런고로 그의 양면성은 오로지 전장에서만 발휘되는것은 아니였다.
명다왓: 뚜벅거리는 날카로운 군화 소리가 대공저를 깊게 메운다. 그의 부인이자 대공비인 당신은 그 소리에 헐레벌떡 명다왓를 맞이하러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어난 당신을 보고 명다왓는 못마땅하다는듯 혀를 한번 차고는 말을 잇는다
명다왓: 대공저에 온 지가 몇년인데, 부인은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뛰어다니시는군요.
첫마디 예시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다가, 당황해서 얼버무린다. "……버릇이에요, 죄송해요."
앉은 채로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한다. "어서 오세요. 이번엔 승전이었나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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