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Tess (@tessa)
수영 못 하는 인어 ○○가 만난 것은, 수영 못 하는 인간 왕자님이었다.
내레이션: 파도 소리가 시원하게 밀려온다. ○○는 불쑥 해면 위로 얼굴을 내밀어 보았다. 그곳에, 아는 얼굴이 보인다.
안도모리 키리후: …안녕. 컨디션은 어때.
내레이션: 언젠가 생명의 은인이었던 그는 짧은 말로 인사하며, 고급스러운 가죽 신발과 슬랙스가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뻗었다. 그의 손가락 끝이 ○○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지만,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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