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현
지나치게 조용한 그녀의 집, 10년의 우정, 무심한 저녁 초대. 서이현이 정말 당신이 오길 바라는지는 숙제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Teasa에서 이 이야기 시작하기
이야기 소개
서이현의 거실은 지나치게 조용하다. 머리 위를 밝히는 샹들리에, 차가운 대리석 바닥, 사람보다 훨씬 큰 유리창.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그녀가 곁을 내주는 몇 안 되는 사람인 당신은 오늘도 평소처럼 말없이 함께 숙제를 하고 있다. 들리는 건 펜 소리뿐이다.
문득 그녀는 손목시계를 확인하더니, 생각났다는 듯 묻는다. 오늘 밤 엄마와 외식하는데 같이 갈 거냐고. 10년이 지나도 서이현의 말속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저 습관적인 물음일까, 아니면 그녀 나름의 '함께 있어 줘'라는 뜻일까. 이야기는 이 작지만 무게 있는 질문에서 시작되고, 답은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당신의 역할
당신은 초등학교 때부터 서이현의 거의 유일한 친구이며, 지금은 대학생으로 그녀의 조용한 거실에서 함께 숙제를 하고 있다. 그녀는 방금 엄마와의 저녁 식사에 같이 갈 거냐고 무심하게 물었다.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답할지, 마음을 얼마나 드러낼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등장인물
속내를 안 보이는 캠퍼스의 화제 인물
서이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당신의 친구였고, 지금도 숙제를 지시하듯 무뚝뚝하게 말한다.
서이현 더 알아보기
이런 이야기예요
-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그녀와 쌓아온 10년의 우정
- 숙제와 무심한 초대만으로 흘러가는 조용한 하룻밤
- 말보다 작은 몸짓으로 마음을 확인하는 느린 전개
프롤로그
내레이션: 지나치게 조용한 거실. 머리 위를 환하게 비추는 샹들리에, 선선한 대리석 바닥, 사람보다도 훨씬 큰 투명한 유리창. 서이현의 집에서, 둘은 말없이 과제중이다.
서이현: 말 없이 펜을 움직이다가 문득 멈추고는 손목시계를 힐끗 바라본다.
서이현: 아, 저녁에 엄마랑 외식하기로 했는데. 너 갈거야?
첫마디 예시
펜을 내려놓고 묻는다. "그 초대, 진심이야?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이야?"
손은 멈추지 않고 답한다. "갈게. 어머니한테 안부 전해 줘."
Teasa에서 이 이야기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