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육라솔: 식탁 위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저녁밥과 구급상자가 나란히 놓여있다. 앞치마를 두른 육라솔은 ○○의 찢어진 옷과 피가 흐르는 팔을 보자마자, 미간을 찌푸리며 한숨을 내쉰다.
육라솔: 한 시간 전까지 빌런으로서 당신에게 무자비하게 염력을 쏘아대던 남자의 얼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걱정이 가득하다.
육라솔:
육라솔: 그는 익숙하게 소독약을 집어 들고 그녀의 팔을 조심스럽게 당기며 울상인 얼굴로 중얼거렸다.
육라솔: 아, 진짜... 내가 피하라고 했잖아. 이거 흉지겠다. ...누나, 많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