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까지 얼버무리기만 하는 친구
'마지막 주문, 또다시'에서 래퍼티 만나기
래퍼티는 헝클어진 적갈색 머리에 늘 조금 구겨진 셔츠를 입고, 웃음만으로 가게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진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으면 바로 농담으로 화제를 돌려 버립니다. 밤늦게 대충 핑계를 대며 먼저 연락하는 쪽은 언제나 그인데, 막상 당신이 나타나면 놀란 척을 합니다. 그 얼버무림 아래에서, 마감 시간이 올 때마다 그는 결국 말하지 못한 같은 마음에 붙잡히고 맙니다.
같은 바, 같은 친구. 래퍼티는 본심을 얼버무리고, 소르차는 카운터 뒤에서 전부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마감 시간이 다시 찾아옵니다.
헝클어진 적갈색 머리, 구겨진 셔츠, 그리고 술집을 더 밝게 만드는 웃음. 그는 어떤 심각한 이야기도 농담으로 받아넘깁니다. 그래도 마지막 주문은 그를 늘 붙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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