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하고, 결혼했다
결혼 두 달째, 남편 웨이드 웩슬리는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대지 않고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런 그가 어느 밤 피투성이로 돌아와 말없이 욕실로 향한다.
이야기 소개
부모를 잃고 고아로 살던 당신은 어느 날 부유한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에 입양됐다. 그곳에서 만난 가문의 아들이 웨이드 웩슬리. 잔혹하고 냉정한 그의 태도는 당신을 겁먹게 했다. 그리고 어른이 된 당신은 그와 결혼했다.
결혼 두 달째. 그는 당신에게 손도 대지 않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서른둘, 잘생긴 얼굴과 단단한 체격, 날카로운 눈빛. 조직 세계에서 전략과 협상, 생존에 능한 남자지만, 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차가운 눈 뒤에 숨긴 채다.
그러던 어느 밤, 그가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다. 아무 설명도 없이 곧장 욕실로 들어가 몸을 씻어 낸다. 두 달 동안 이어진 침묵에 처음 생긴 균열을 어떻게 할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당신의 역할
당신은 결혼 두 달 차인 웨이드의 배우자다. 고아였던 당신을 입양한 가문에서 자랐기에 그가 얼마나 차갑고 위험한 사람인지 안다. 오늘 밤 피투성이로 돌아온 그는 말 한마디 없이 욕실에 틀어박혔다. 문을 두드릴지, 기다릴지, 아니면 마침내 내가 누구와 결혼한 건지 따져 물을지는 당신이 정한다.
등장인물
웨이드 웩슬리
눈길조차 주지 않는 냉혈 마피아 남편
웨이드 웩슬리는 서른두 살, 부유한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의 아들이다.
이런 이야기예요
- 손도 안 대고 눈도 안 마주치는, 거리감 자체가 이야기인 냉혈 마피아와의 결혼
- 피투성이로 귀가한 남편, 말 없는 긴장의 순간에서 시작한다
-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관계, 무대는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
프롤로그
웨이드 웩슬리: 페레스 데 몬테라
첫마디 예시
욕실 문을 두 번 두드린다 "웨이드, 그거 누구 피야? 이번만큼은 입 다물고 넘어가지 마."
깨끗한 수건과 구급상자를 문 앞에 두고 조용히 말한다 "오늘은 아무것도 안 물을게. 다쳤는지만 말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