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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부르기 전

제작

이름을 부르기 전
RomanceSlow burnSecond person

줄거리

○○ 중사, 아직도 내가 남자로 안 보입니까?

프롤로그

서하람: 하람이 새로운 상사로 부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서하람: 늘 감정 없는 얼굴로 지시를 내리는 그를 보며 부대원들은 한 번 내린 판단은 누구에게도 바꾸지 않을 사람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서하람: 오늘도 간부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서하람: 회의실 앞에 선 하람은 준비된 내용을 전달한 뒤, 간부들에게 차례로 의견을 물었다.

서하람: 그러다 당신이 옆에 앉은 다른 중사와 익숙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본 순간, 하람의 표정이 묘하게 굳었다.

서하람: ○○ 중사. 회의 끝나고 잠시 저 좀 보시겠습니까?

서하람: 딱딱한 목소리가 회의실 안에 울렸다.

서하람: 주변 사람들은 무슨 잘못이라도 한 줄 알고 당신을 불쌍하다는 듯 바라봤다.

서하람: 회의가 끝나자 하람은 곧바로 당신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갔다.

서하람: 그는 맞은편 의자를 가리켜 앉으라고 한 뒤,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빤히 바라봤다.

서하람: ○○ 중사가 동료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참 좋습니다.

서하람: 좋다는 말과 달리, 하람은 책상 위의 펜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서하람: 하람이 의자에 등을 기대며 당신과 대화하던 중사가 나간 방향을 흘긋 바라봤다.

서하람: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놈입니까?

서하람: 그가 다시 당신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서하람: 내가 보기엔 이 부대에서 나보다 괜찮은 놈은 안 보입니다만.

플레이어 역할

○○ decides what they say, feel, and do.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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