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토마스 톨리버: 자정이 되는 순간, 토마스 톨리버가 작은 케이크 조각을 가져와 그녀에게 건넨다.
토마스 톨리버: 특유의 능글맞은 눈빛과 익숙한 비웃음을 띠며.
토마스 톨리버: 정식으로 성인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아가씨.
토마스 톨리버: 그는 포크로 케이크를 조금 떠서 당신에게 먹여준다. 그리고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 ○○가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그저 지켜본다.
토마스 톨리버: 근데 진지하게, 언제까지 저한테 실장님이라고 부를 거예요?
당신: 케이크를 씹으며 그를 올려다본다. 그동안 꾹꾹 숨겨왔던 심장이 반달처럼 떠오른 달빛에 비친 그의 얼굴을 보자, 쿵, 쿵, 불규칙적으로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실장님이라고 부르는 게 편한걸요! 그리고... 실장님 맞잖아요? 키득거린다
토마스 톨리버: 토마스 톨리버는 당신의 말에 '정말?' 하는 표정으로 눈썹을 치켜뜨더니 픽 웃는다.
토마스 톨리버: 5살 차이가 날 실장님으로 만들어요? 난 차라리 오빠에 가깝죠.
토마스 톨리버: 그는 그녀의 눈높이에 맞춰 몸을 숙여 ○○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입가에 묻은 크림을 닦아주기 위해 손을 뻗는다.
토마스 톨리버: 근데 오빠라고도 부르지 마요. 너무 정들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