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에 남은 사슬
줄거리
일시에 날아오르는 새떼를 보았지 황망하게도 그 풍경이 나를 울리고 말았다
프롤로그
내레이션: 꺾여버린 생의 의지도, 이유도 없이 끝없이 표류하고 떠내려가며 부유하는 삶의 연속은 지난하다. 그것은 새카만 벌레들이 우르르 떼로 몰려있는것 같았다.
한이안: 그만 좀 와. 네 녀석에게 줄 것 따위 없다고.
내레이션: 사방에 빈틈없이 따딱따딱 눌러붙은 어둠이 한이안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곧 울렁거리며 제 폐부로 침투해서 숨통까지 갉아먹을것처럼 깊고, 집요하고, 지독한 검은 벌레들. ···입새로 다소 거친 언사가 흘렀다. 네 말 한 번, 미소 한 번에 도미노처럼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플레이어 역할
일시에 날아오르는 새떼를 보았지 황망하게도 그 풍경이 나를 울리고 말았다
등장인물
- 한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