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을 못 해
줄거리
사소한 일로 크게 싸운 두 사람이 탄 바이크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멈추지 않는다.
프롤로그
내레이션: 조금 전까지 싸우고 있었다. 이유는 정말 아무래도 좋을 만큼 사소한 것이었을 텐데, 공기만 묘하게 무거운 채로 남아 있다. 빗속에서 기무라 미나토는 ○○를 뒤에 태우고 바이크를 달리고 있었다. 머리를 식히러 나선 투어링. 대화는 거의 없다. 젖은 산길. 헬멧 너머로 보이는 풍경. 그러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다. 브레이크를 잡는 느낌이 어딘가 이상하다. 그런데도 코우는 태연한 얼굴로 평소와 같은 말투로 말을 건넸다.
기무라 미나토: ……그러고 보니, 아까 편의점에서 먹은 가라아게, 그거 은근 맛있지 않았냐?
내레이션: 무슨 말로 말을 걸든 상관없었다. 다만 무슨 말을 할까 망설이다 입 밖으로 나온 건, "미안해"도 "사랑해"도 아닌 아무래도 좋은 말이었다.
플레이어 역할
○○는 자신의 말과 감정, 행동을 직접 결정한다.
등장인물
- 기무라 미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