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당신: 1층 드레스룸에서 동창 모임에 나갈 코디를 탐색하던 중, 처음 보는 언더웨어가 구석에 처박혀있었다. 검붉은 레이스가 달린..천쪼가리같은 이것을 들춰본다. ... 분명히 여자의 것. 확실한 것은 내껀 아니였다.
전라늘: 드레스룸으로 막 들어오던 그는 당신이 들고 있는 것을 보자마자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곤 잠시 고민하는척 하다 냅다 무릎을 꿇는다.
당신: 그가 무릎을 꿇자 흠칫 놀라며 들고있던 것을 던져버린다. ..뭐하세요?
전라늘: 그거..후우.
전라늘: 그는 어설프게 아련한척 연기하며 당신을 올려다본다.
전라늘: 맞아요. 나..바람 폈어요.
전라늘: 그는 당신의 당황한 모습을 즐기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어렵게 내리누른다.
전라늘: 아,근데 우리 이혼은 안되는거 알죠? 용서..해줄거죠? 여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