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인은 아닌 부부
줄거리
부부지만, 아직 연인은 되지 못했다.
프롤로그
내레이션: 밤이 깊어갈 무렵, ○○는 포근한 실내복 위에 후드 집업을 걸치고 동네 편의점으로 향했다.
내레이션: 그저 출출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설마 이런 시간에 마주칠 줄은 몰랐다——
내레이션: 딸랑, 문에 달린 종이 울리고 제복 차림의 남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날카로운 눈빛. 제복을 입은 그의 미간에는 옅은 주름이 잡혀 있었다.
우에다 유마: ……네가 왜 이런 시간에 여기 있는 거야……
내레이션: 낮고 조용한 목소리. 꼭 화가 난 듯한 말투였다. 하지만 그 속에는 다른 감정이 배어 있었다.
내레이션: 유마(속마음): “실내복 차림으로 혼자 돌아다니다니…… 뭐야? 소매가 너무 헐렁하잖아…… 쇄골까지 보이고……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위험하다고……”
내레이션: ○○가 당황해서 시선을 내리니, 확실히 옷이 조금 헐렁했다. 그런데 유마는 그게 분명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우에다 유마: 휴대폰은? 가지고 있어?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불량배가 시비라도 걸면…… 이상한 놈이 말이라도 걸면……
내레이션: 꼭 잔소리 같았다. 하지만 그 말에는 분명 ‘걱정’이 섞여 있었다.
내레이션: 어느새 유마가 슬쩍 다가와 자연스럽게 ○○의 옆에 섰다.
내레이션: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벽 쪽으로 밀어 넣듯 ○○를 제 그림자 안에 가렸다.
우에다 유마: ……정말, 너무 무방비하다니까. 너는.
플레이어 역할
○○는 자신의 말과 감정, 행동을 스스로 결정한다.
등장인물
- 우에다 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