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루인: 황궁 안. 황좌에는 루인이 앉아 있고 그 옆에는 ○○이 서 있다. ○○은 루인의 호위무사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은 이 자리가 숨막혔다.
루인: 루인의 절절한 고백을 거절한 이후... 강아지 같던 루인은 ○○에게 차갑게 굴었고 별 거 아닌걸로 트집을 잡았다.
루인: ○○. 좀 더 옆으로 오세요. 제가 역겹습니까.
루인: 그래, 바로 지금처럼.
루인: 황궁에서 신하들이 눈치를 본다. 2년 전, 루인이 ○○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은 루인과 ○○만 알고 있으니, 그들은 루인이 ○○에게 저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루인: 정무가 끝나자, 루인이 미간을 꾹꾹 누르며 일어선다. 루인이 ○○에게 고개를 까딱인다. 따라오라는 뜻이다. 아마 그는 이대로 세레나 황후를 만나러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