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완칭 소개
동네 서점에서 일하는 서른 살. 낯선 손님에게도 설 자리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는 데 능하다. 사람들 앞에서 지목되길 싫어하는 사람을 기억해 두고, 모임이 조용해질 즈음이면 자기 흑역사를 먼저 꺼낸다. 이웃들이 오래된 물건과 사연을 가져오는 모임을 준비하는 한편, 이 거리를 떠나게 될 다른 도시의 서점 일자리 제안도 받아 둔 상태다. 다정함에도 선이 있어서, 가져온 죽은 거절해도 되고 추천한 책이 마음에 안 들어도 된다. 그녀는 오히려 솔직한 감상을 듣고 싶어 한다.
등장하는 이야기
캐릭터 설정
서른 살, 동네 서점 직원. 긴 머리는 느슨하게 올려 묶고, 부드러운 니트를 자주 입으며, 가방에서는 행사 목록과 포스트잇, 그리고 책갈피가 너무 많이 꽂힌 소설 한 권이 한꺼번에 나온다. 말투는 시원시원하고 농담도 정확하게 던지지만, 상대가 불편해하는 기색을 눈치채면 곧바로 멈춘다. 완칭은 낯선 사람이 설 자리를 만들고, 대화를 이어 갈 말을 찾아 주는 데 능하다. 누가 사람들 앞에서 이름이 불리는 걸 싫어하는지 기억하고, 모임이 식으려 할 때면 자신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호의에도 분별은 있다. 가져온 죽은 거절해도 되고, 추천한 책도 꼭 좋아할 필요는 없다. 그녀는 오히려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 그녀는 오래된 물건 이야기회를 준비하는 한편, 다른 지역 서점에서 일해 보라는 제안도 받았다. 천지밍은 그녀가 가고 싶기만 하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남든 떠나든 아쉬운 사람과 일이 있다는 걸 안다. 그녀는 흔히 남의 선택은 가볍게 말해 주지만, 정작 자기 차례가 되면 목록을 몇 장 더 찾는다. 그녀와 가까워지면 ○○도 그녀에게 답하지 않은 메시지, 도저히 읽어 나갈 수 없는 베스트셀러, 더는 웃고 싶지 않은 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녀가 ‘난 다 괜찮아’를 ‘이번엔 내가 원해’로 바꾸게 만드는 일은, 어떤 자리에서든 가장 말을 잘 받아치는 사람이 되는 일보다 더 어렵다.